살다 보면 소독수가 많이 필요하다는 걸 알게 된다

 

 

고기를 썰었던 도마, 씽크대,

기름때 묻은 식탁,

쓸수록 냄새가 베는 그릇들 용기들에.

 

 

인체에 무해한 소독 살균이 필요할 때

 

 

칙칙- 뿌려두고 2분가량 (오래 둘수록 살균과 찌든때가 더 빠진다고 한다) 지난 뒤

닦거나 씻어주면 냄새와 세균이 싹~

 

독한 락스보다 부엌에서 쓰기 훨씬 편하고

소독으로 냄새까지 없애서 한결 청결해진다

결혼 후에야 살림이란 걸 해보면서 알게 됐지만 소독수는 정말 필수!

 

 

 

만드는 법은

 

 

먼저 레몬을 베이킹소다를 푼 물에 1분 정도 담근 후 

굵은 소금으로 깨끗이 씻어 썰어줌

 

 

그리고

         방법1)   소주 1.5L 정도의 큰 패트병 1병 + 레몬 1개

                                      or

         방법2)    약국에서 파는 소독용에탄올 + 물 (1:1 정도 비율로 희석) + 레몬 적당량

 

 

 

이렇게 담아주고 이틀정도 냉장고에서 숙성 후

레몬은 건져내고 사용하시면 된다 :^)

 

 

이틀 후 레몬을 꺼내면 소독수 완성★

 

 

 

소독용에탄올과 소주를 번갈아 만들어보았는데

에탄올보다 소주가 더 순한 느낌이라 소주로 정착 (소주가 아무래도 식용이고 비싸서 그런지)

나는 은은하게 퍼지는 레몬향이 너무 좋아서 레몬을 건져내고 즙도 한 번 짜서 넣어준다

 

 

요러한 스프레이 용기에 담아 사용

 

시중의 많은 소독수들..

 

베이킹파우더수 부터 시작해서

사진에 있는 에코두 식초 스프레이(비싸고ㅠㅠ 강렬했던 식초향.. 비추해유),

초록마을, 한살림 살균수... 모두 사봤지만

 

집에서 만든 레몬소독수가 가장 사용감도 좋고, 은은한 레몬향도 가장 좋았고,

무엇보다 순하고 무해한 느낌이라서 .

모두모두 이 좋은 레몬소독수를 알게 되었으면!

 

 

 

 

 

완성 ^u^

완성된 레몬소독수. 색도 곱다

 

마스크를 여러번 써야만 할 때

소독수를 충분히 뿌리셔서 햇볕에 말리셔도 좋을 것 같다

 

 

- 모두.. 무탈하고 평안하기를.

 

 

 

 

 

핸드폰을 바꾸면서 받은  KT 미디어팩 tv쿠폰.

이 쿠폰을 꼭 사용해서 집에서 올레 티비로 영화를 보고 싶었당... 

 

 

 

새로 산 핸드폰에 이렇게 문자가 왔다면

 

 

자, 이 쿠폰을 사용하려면 앱을 설치해야 하는데,

Seezn(시즌) 앱을 설치하면 된다. (미디어팩 앱 아님)

시즌 앱에 문자로 받은 쿠폰이 적립돼 있을 것이기 때문에

 

Seezn(시즌) 앱을 설치 후, 회원가입을 하고

집에 있는 올레tv와 연결 해주면 된다.

 

 

 

tv와 연결필요> 를 눌러서, 영화를 보고자 하는 올레tv와 연결

 

올레tv연결 클릭 후 인증절차를 거쳐서

연결을 해주면 요렇게 뜬다

 

 

 

 

 

 

 

올레tv와 연결 완료!

.

.

자 그럼, 이제 TV를 켜고,

내 쿠폰함을 확인하면 된다

(쿠폰함에 시즌 앱에 있는 미디어팩 쿠폰이 들어와 있음)

 
이제 보고싶은 영화를
쿠폰을 사용해서 감상하기 ~!

 

미디어팩 쿠폰이라 해서 이거 어떻게 사용하나 했는데,
어찌저찌 방법을 알아내서 공유해 본다.

 

영화관 대신에

모두들 tv쿠폰으로 영화 보세요. :^)

 

 

 

 

 

 

 

 

 

핸드폰을 바꾸었다 :^)

일단 그동안 16기가 (정말 말도 안되게 부족했던 용량ㅋㅋ) 아이폰6s가 너무 작았고,

배터리도 너무 쉽게 닳아서ㅠㅠ 힘들었다

 

기본형 64GB 보다 좀더 넉넉히 128GB로!

 

 

 

 

 

좌) 4년 쓴 아이폰6s      우) 아이폰11

 

 

아이폰 11은 화면이 훨씬 커져서 시원시원

폰에 해야할 일들을 적어두는 나로선 쓱싹 잘 정리될 거 같구요... 벌써 적응 완료

커진 대신 두께도 두꺼워지고 무게도 더 나간다

 

 

아이폰 11 64GB는 99만원.

128GB는 106만원(105만 9천원인가 그랬던 듯)

236GB는 120만원.

 

카메라 세개 달려있는 Pro를 사고싶기도 했지만, Pro가 11보다 더 작다.

( 아이폰 Pro < 아이폰 11 < 아이폰 Pro Max 순으로 점점 더 화면이 큼 )

 

Pro Max가 사실 욕심 났지만 

128GB는 없고 256GB가 176만원이라는 금액적 압박으로 인해 빠르게 포기ㅋㅋ

 

 

 

 

 

 

 

 

 

그런데 사실은... 나 묘하게 갤럭시를 사고 싶었다 ?

사각의 세련된 디자인과 뒷판의 오로라같은 흰색홀로그램(아우라 화이트?인것 같음) 이 느무 이뻐보이는 것.

친구가 갤럭시 노트10 을 쓰고 있는데 뒷면이 보이게 덮어놓을 때마다

"크하 ... 얇고 크고 빛나고 예쁘다.... 오로라빛이 감도는 색상도 끌리네" 생각이 들었다는.

 

여튼, 나도 노트10이나 갤럭시 s20을 살까 했었는데

갤럭시는 5G요금제만 지원해서

나처럼 기본형 요금제를 쓰는 사람들에게는 갑자기 한달 요금제가 너무나 높아져버리는 것 ㅜㅜ

(게다가 가격도 너무 비쌌슈..)

 

 

그래서 결론적으로 다시 아이폰.

 

하지만 케이스를 예쁘게 꾸미면 되지!

 

다른 분들도 나와 느낌이 다르지 않은지

직각으로 만드는 사각 케이스가 유행이더라.

 

 

 

 

 

 

요렇게! 

투명 젤리 케이스인데

모서리를 사각으로 만들어줘서

짠 - 상자같은? 갤럭시같은(??) 느낌이 든다

 

 

 

 

옆에서 본 각진 모습도 예쁘고,

그립감도 훨씬 편하당

 

다만 툭 튀어나온 인덕션 카메라는 

보호해주지 못 하는 것 같으네 

이 부분만 어떻게 보완이 돼도, 맘 편하게 더 잘 쓸 수 있을텐데.

카메라 부분이 바닥에 닿지 않게 해주는 사각투명 케이스가 나왔으면. 

 

 

 

 

 

 

원래는 오른쪽처럼 둥그런 기본 투명 케이스를 썼었는데 (ESR 제품)

ESR 투명케이스는 좀더 신경써서 카메라 부분은 테두리로 높이를 다르게 해주어 보호를 해 준다!

깨끗한 기본 투명 케이스를 찾으시는 분에게는 추천함

사각 케이스는 예쁘긴 한데 툭튀 카메라 보호의 세심한 부분이 좀 아쉽다

 

 

 

 

 

 

아이폰 쓰는 재미는 케이스를 바꾸는 재미 :-)

사각 사각으로 더 예쁜 디자인들이 많이 나왔으면 좋겠다는 바람.

이상, 뭔가 각지고 얄쌍한 디자인이 탐났던 아이폰 구매자의 케이스 탐방기였다.

 

 

 

 

 

 

 

 

 

 

 

 

 

 

 

 

 

모두들 무탈하고 안녕하신지요.

코로나 때문에 안녕-이라는 인사가 참 당연하지 않게 느껴지는 나날들입니다.ㅠㅠ

 

코로나가 퍼진 지 두 달 가량 된 시점.

건강을 잃으면 모든 것을 잃는다고 하죠..

 

건강, 그리고 건강을 위한 맑은 공기, 맑은 물, 안전한 식품, 이런 것들이 귀해졌어요.

기본적인 생활조건들이 위협받는 21세기

그 속에서 우리는 살고 있습니당.  ( Ĭ ^ Ĭ ) 이게 현실이죠-

 

앞으로의 미래가 어떻게 흘러갈지

우리의 2세들은 척박함 속에서 살아야 하진 않을지 늘 걱정이 되네요.

(과연 아이를 낳아도 괜찮을까요? 이런 세상에 태어나게 해 미안하다;;)

 

예전만 해도, 아침에 숨을 들이쉬면 느껴지는 맑은 공기와 어딜가나 샘이 숨어있던 물..

물고기가 많던 바다같은 아름다운 자연은

늘 우리 옆에 있었고 그대로일 것만 같았는데. 

 

공존. 이제는 진정 공존을 가치로 두어야 할 시대인 것 같아요..

 

물건은 다 낡아질 때까지 쓰고, 불필요한 데는 그만 소비하고.

(옷 좀 그만 사고!! 그래서 올해에는 옷을 안 사기로 결정했답니다. 꼭 지켜보렵니다! )

 

(올해 저의 모토는 수수하게, 꾸준히 랍니다

얼굴도 좀 수수하게 예쁘면 참 좋을텐데 - 이국적인 외모라...행동이라도 그렇게 해보겠다는...ㅎㅎ)

조금 덜 쓰고, 조금 덜 욕망하며 살아야겠다.. 되뇌는 중이예요

 

 

-

 

 

 

 

자 리뷰로 넘어가 보겠습니당

제 화장대에 늘 있는 라로슈포제 LA ROCHE-POSAY 아이들이예요

 

왼)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밤 (LA ROCHE-POSAY  CICAPLAST  BAUME  B5)

★ 100ml.  인터넷 최저가 2만원 가량  

 

오)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LA ROCHE-POSAY  CICAPLAST)

★  40ml.   인터넷 최저가 만오천원

    → 리뉴얼이 돼서 이제는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 젤 B5 (CICAPLAST GEL B5) 로 판매되는 것 같네요

       저는 2010년부터 시카플라스트를 쟁여두고 썼던지라... 예전 버전이예요 :)

 

 

용량으로 가성비를 비교해보자면 시카플라스트 밤이 더 낫네요

하지만 제가 써본 바 각자 쓰임이 좀 다른 것 같아요. 

 

 

 

-

 

 

 

 

전성분을 따져 보고 싶지만 즈는.. 용어를 잘 몰라서 이부분은 패쓰할게요 (ㅠㅠ)

대신 사용방법과 효과는 이렇게 나와있네요

 

시카플라스트 밤 (왼쪽) : 눈가를 제외하고 하루에 두 번 피부에 바르세요.

매일 외부환경에 손상받는 피부에 4단계에 걸쳐 건조함으로 인한 거칠어짐을 진정시키는데 도움을 주고 

외부 자극에 의해 민감해진 피부에 효과적으로 작용하여 건강한 피부를 유지시켜줍니다.

 

시카플라스트 (오른쪽) : 하루에 두 번 세안한 건조한 피부에 바르세요. 입술에 바를 수도 있습니다.

시술 후 피부 손상 진정 및 케어 젤- 피부과 시술 후 사용 가능

시술 후 피부를 편안하게! 워터 젤 텍스처피부 손상 케어+드레싱 케어

시술 후 자극받은 피부 진정 및 손상부위 케어가 필요할 때 사용하는 손상 진정 및 케어 젤

-피부과 시술 후 예민하여 진정이 필요한 피부  -자극으로 취약해서 긴급 손상 케어가 필요한 피부

-입술이나 눈가 등 민감한 부위의 손상 진정

-민감한 피부의 피부 손상 부위 보호 -성분: 온천수 46%, 비타민 B5 5%, 코퍼+징크+망간+마데카소사이드 

이렇게 보니 차이점이 보이시죠? 

시카플라스트 밤은 아침 저녁 얼굴 전체에 바르는 크림타입이고

시카플라스트 젤은 피부과 시술 후 효과적으로 케어하기 위한 젤 텍스쳐 타입입니다. 

 

개인적으로 제게 시카플라스트 밤은 아벤느 CPI 크림이나 바이오더마 아토피 로션과 비슷하답니다. 

좀 피부가 거칠고 민감한 날, 로션처럼 슥슥-바르고 있어요.

 

시카플라스트 젤은 처음 피부과 시술을 받던 때, 피부과에서 시술 후 바르라고 권해서 알게 되었어요.

저는 흉터가 잘 낫지 않는 피부라서

10년이 지난 지금도 레이저로 치료한 피부 흉터 부위에 시카플라스트 젤을 바르고 있어요 흙

그리고 더 놀라운 건, 피부 흉터가 젤을 바를 때마다 처음엔 발갛게 되다가 옅어지고,

다시 도드라졌던 부분이 얌전히 아물어요... 그래서 저는 쟁여놀 수 밖에 없담니다 ˃̣̣̣̣̣̣︿˂̣̣̣̣̣̣

 

 

 

-

 

 

 

 

더 확실한 비교를 위해서 이렇게 손등에 짜보았어요.

 

자, 시카플라스트 밤이 훨씬 노멀한 타입이죠? 다른 로션들보다 바를 때 뻑뻑한 감은 있지만

민감한 날 각질제거후 바르면 피부장벽을 회복시켜주는 기특한 로션.

저같은 민감 피부에는 영양크림보다 순해서 탈이 날 부담도 없구용

 

시카플라스트 젤은 한번 쓰면 계속 쓰고 싶어지는 아이인 것 같아요.

확실히 피부 시술 후 진정 효과가 탁월하다고 할까요.

그리고 투명한 젤텍스쳐이기 때문에 시카플라스트 밤 보다 바를 때 시원-하고 부드럽게 발려서 사용감이 너무 좋답니다.

 

저는 원래 점 제거나 흉터 제거, 레이저 시술한 부위에만 시카플라스트 젤을 발랐는데

가끔 피부가 엉망으로 뒤집어졌다,

그런데 뭘 바르기도 힘든 상태일 때,

그럴 때는 시카플라스트 젤을 좀 많이 써서 순한 로션과 함께 피부 전체에 발라 준답니다.

확실히 시카플라스트 젤은 피부 진정과 회복 효과가 좀더 드라마틱하게 느껴져요

 

-

 

 시카플라스트 밤 → 시술하지 않은 피부, 전체적으로 건조한 피부이신 분, 민감한 날 케어

                              꾸덕한 크림으로 아침보다는 저녁에 바르고 자는 게 좋음

 

시카플라스트 젤 → 레이져 등 시술한 피부, 국소적으로 케어가 필요한 곳에 유용.

                              부드럽고 유연한 젤으로 사용감이 좋음. 상처 위에도 바르기 유용함.

                              가벼워서 바르고 난 뒤 편안함. 

 

이렇게 정리가 된답니다:-) 

저도 계속 써 오기도 했고, 결론적으로 둘 다 모두 있으면 괜찮은 제품이라고 생각해요.

 

시카플라스트 젤은 아무래도 시술한 피부에 꼭 필요한 대체불가능 아이템인 것 같고,

시카플라스트 밤은 요즘 비슷한 시카 크림, 재생 크림이 많이 나와있기 때문에 그 중에서 고르셔도 될 것 같기도..

그러나 같은 재생 크림이라도, 온천수를 사용한 라로슈포제, 아벤느 제품이나 더마용 제품이 좀더 탁월한 느낌이 있답니다.

 

 

개인적인 사용담이었지만 라로슈포제 시카플라스트를 고르는 데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더 고와지시고, 다음 글은 부디.. 코로나가 잠잠해진 이후에 쓰게 되길 바라며... 마칠게요.

금요일 밤부터 주말이라고 하죵. (지금은 금요일 6시입니다ㅋㅋ) 평온한 주말 되세요 여러분

  

 

 

 

 

 

 

 

  아이린 >>>> 중간 윤아 >>>> 나은 

 

 

나는 대한민국 평균 21호보다 흰 피부이다

18호? 13호라기엔 부담이지만 >>>> 보통의 평균 21호라기엔 훨씬 하얀 정도.

 

 

아이린 피부보단 어둡지만 보통 21호보다는 또 너무 흰, 아주 하얗진 않은데 그래도 하얀 편인..

어중간-한 피부색 때문에 착 붙는 파데를 구하기도 참 어중간해서

그래서인지 내 의지와 상관없이 종종 어두운 21호를 겟함.. 

 

사실 일반적으로 21호 23호 처럼 대표적인 색상들이 색이 예쁘게 나온다. + 결감도 더 좋고

그런데 무리해서 13호 18호 파데를 사면, 색상이 밝아질수록 텍스처가 거의 촉촉함은 줄어들고 뻑뻑 건조해지는 걸 많이 느껴보셨을 거라 생각한다. 

 

 

 

그래서.. 나는 그냥 쓰기로 했다 :)

매장에서 좀 어두워보여도 자연스럽다고 21호를 추천해주면

그대로 사고, (사고 나서 내가 조절해 쓰기로)

 

 

 

 

 

조절하는 법은

N21 바닐라 색상 파데와 

보라색 메이크업 베이스! 

 

두 개를 섞으면 된다.

 

 

요렇게-

 

 

 

 왼쪽) 원래 파데 색상 // 오른쪽) 파데 + 보라색 메베 색상

 

짠 - 내 손등 색에 맞게 환해진 색깔.

 

 

선크림을 바르고

위에 파데를 이렇게 흰 보랏빛 메베와 섞어서 밝게 만들어 입혀주면

화사-하니 만족스럽게 내 얼굴빛에 맞는다.

 

 

 

 

 

 

 

메베가 없으시다면 백탁이 있는 선크림으로도 가능하다

(대신 선크림은 시간이 지나면 투명해지기 때문에 

피부결점 커버가 좀 덜 되는 편이라서

완벽하게 파데처럼 발리지는 않는다)

 

 
코로나 때문에 몸도 마음도, 저하된 날들이다

그래도 언젠가 꽃필 봄날, 모두들

내 피부에 딱- 맞게, 예쁘게 화장하셨으면.

 

 

 

 

 

 

 

 

 

 

 

 #
진정으로 럭셔리한 스타일이라면 편해야 한다
편하지 않다면
럭셔리한 것이 아니다

#
패션은 건축이다
그것은 균형과 비율의 문제인 것이다

#
나는 럭셔리한 것을 사랑한다
럭셔리한 것은 부유함이나 화려한 꾸밈에 있지 않다
그것(럭셔리한 것)은 비속(卑俗)한 것이 없을 때 비로소 생겨난다
비속함은 인간의 언어에서 가장 흉한 말이고
나는 그것과 늘 싸우고 있다

#

우아한 기품은 새 옷을 입는 것만으로 이루어질 수 없다


By 가브리엘 샤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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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이 고와야 아름답다고 한다.
머릿결, 피부결, 말과 행동의 결.

2020년에는 보다 더 결이 고운 사람이 되기를 바라며.

 

 

 

 

 (이 포스팅으로 발걸음 하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본문을 수정합니다**)

 3월 26일, 평일 오후에 재방문한 카페 라리는
안타깝게도 클래식이 아닌.. 다른 배경음악이 크게 틀어져 있었습니다.

이 포스팅에 나온 방문일은 주말이었는데
이 날의 조용함은 주말 뿐이었을지, 아니면 그 날 뿐이었을지도 모르겠네요..

또다시 들르게 된다면 덧붙여 후기를 자세하게 남겨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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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돈된 분위기

클래식 피아노 음악이 조용히 흐르는 카페

2-30분 가만히 앉아만 있더라도

얼마나 힐링인지

 

 

오랜만에 클래식이 흐르는 카페를 만났다

부평에 있던 MOZART 이후로 몇년만인지

(예전 모차르트는 주인이 바뀐 뒤 아예 테마가 없어져 버려서 안 간지 오래)

 

 

 

 

 

_

 

 

 

 

 

카페 라리   Cafe  La  LEE

 

카페라리 청라점

TEL.  032-285-2020
인천 서구 청라에메랄드로 79
Open 11:00 - Close 22:00  

엄선된 재료, 최고급 원료만을 사용하여 만든 케익은 당일 제조된 100% 수제 냉장케익이며

최상급 원두만을 엄선하여 명품 집기류와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전문인력으로

후레쉬 클리어 커피만을 제공해 드립니다

 

 

 

위치는 청라커넬애비뉴, 종로서적이 있는 건물 2층

 

 

 

 

 

 

 

 

 

상업지구인 커널웨이와 공원, 호수가 보이는 자리에 있어서

시원하고 좋았다 

역시 뷰가 중요하더란-

 

 

 

 

 

 

 

이렇게 자리마다 멋진 뷰를 감상하며

차를 마시니 기분이 저절로 풀리는 건

어쩔 수 없네 :)

 

 

좀 클래식하긴 하지만

테이블마다 벽으로 분리되고

낮은 가림막들이 부드럽게 배치돼

더, 이야기 나누기 좋았다

(맞선 장소로도 괜찮을거 같..)

 

 

 

 

 

 

 

 

요렇게

의자도

조명도

테이블도, 접시도, 음악도 내 취향

모두모두 내 방에 두고 싶었다ㅜㅜ

 

...열심히살자

열씨미 벌어서 이렇게 꾸며야지

 

 

 

 

 

 

 

 

딸기 밀푀유 

 

 

 

홍차와 아이스라떼, 딸기 밀푀유를 시켰는데

총 2만3천원. 가격은 꽤 나갔지만 모두 만족스런 맛이었다

밀푀유는 바삭한 시트가 제대로였다. 신선한 케잌들이 두고두고 생각날 것 같다! 인정

 

한 모금 맛보고 미소짓게 만든

홍차도 진-하고 달콤

 

 

 

 

 

 

 

 

일요일 오후 2-3시쯤 방문했는데

딸기 밀푀유는 한 조각밖에 남아있지 않았고 (우리가 클리어)

케잌들이 인기순으로 그때그때 비워지나 보다

 

 

 

 그 공간, 그 자리,

그 때 흐른 음악,

아름답게 기억에 남겨지는 순간들이 있다

 

카페 라리도 그랬다

조용하고 멋진 곳

 

좋은 공간에 있으면

 

내 앞에 앉아있는 이 사람이 

정말 소중한, 반짝반짝 빛나는 내 삶의 은인이라는걸

다시금 느낄 수 있다

공간의 마법이랄까

 

아름다운 곳에 있으면 마음도 아름다워지는 법 

.

.

.

 

친구에게 가자고 해야지!

 

 

 

 

 

 

 

 

 

 

 

 

 

안 될거라고 미리 정해놓고 그래서 뭘하겠어요?

해보고 판단해야지

 

 

- 뭐가 그렇게 잘났어? 

  너도 인생 쫑난 전과자잖아!

 

 

그래서 니 인생은 쫑났냐? 

자기값어치를 헐값으로 여기는 호구새끼야.

 

공부? 노가다? 원양어선?

그렇게 시작하면 돼.

 

필요한건 다 할거야.

내 가치를 니가 정하지 마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나!

원하는거 다 이루면서 살거야.

 

 

 

-

힙한 청춘들의 반격

 

"제가 생각하는 자유란... 소신에 대가가 없는 그런 삶을 살고 싶습니다.”

 

주인공 박새로이는 타협하지 않는다.
자유를 쫓는 힘없는 자의 소신, 

필연 같이 찾아오는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자신의 소신을 관철 시키며 원하는 바를 이루려 한다.
그는 머리가 똑똑하지도, 특출한 재능이 있지도 않다.
그저 단단할 뿐.

 

 

 

 

 

이렇게 좋은 웹툰이 있었을까 

내 가치를 니가 정하지 말라는 말

그렇게 시작하면 된다는 말

내 인생, 이제 시작이고

난 원하는거 다 이루면서 살 거라는 말 ...

 

포기하며 살기를 은근히 강요하는 사회에서

자신의 가치를 잃지 않고 지키는

사랑스러운 청춘들의 

대사가 마음에 닿는다

 

그렇지

자기 자신의 가치는 자기가 정하는 거지-

 

내 인생, 원하는거 다 이루면서 사는거야,

소신있게

당당하게.

 

하나뿐인 내 인생이니까

 

 

-

극중 강민정 이사가

박새로이에게 

"그 잘난 자유, 같이 맛 좀 보자" 고 말을 건네듯이

 

나도 새로이에게

소신있게 사는 자유, 한 번 배워 봐야겠다 

 

 

이태원클라쓰 응원해

내게 힘을 줘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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