맘카페에서 순한 로션을 검색해 보고 알게 된 호호에미.

워낙 잘 트고,, 민감한 피부라
서른이 넘었지만 고영양 기능성보다는

드라마틱한 효과가 없더라도 순한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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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찾은 몇가지의 브랜드들-

써보고 싶었던 제로이드 (아토피에 좋다는.. 실제로 유치원 다니는 조카가 사용하는 걸 봄)

하지만 제로이드는 병원에 가서 처방전을 받아야 하기 때문에 귀차니즘인 나는 써보지 못했다

청미정(다시마 헤어팩이 좋아 보인다), 그리고 호호에미(애미가 아니라 에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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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 때부터 라로슈포제와 바이오더마는

늘 기본템으로 써왔다

(그래서 질렸는지 새로운 제품들을 늘 찾는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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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좋아 보이는 백화점 브랜드를 써보고 싶어 샀다가도

몇번 써보곤 다시 돌아오게 된다ㅠㅠ
피부가 받질 않아서ㅠㅠ

 

 

 

 

올해는 호호에미 베이비 로션을 몸에 엄청 바르고 얼굴에도 바르고,,

오일과 섞어 쓰기도 하는등 편리하게 잘 썼고

워낙 겨울이라 건조하긴 했지만 팩을 해주고 오일과 섞어쓰면 괜찮았다
(역시 예쁘려면 부지런해야해ㅠㅠ)

무향에 가깝고 피부에 별 무리없이 잘 스며들어서, 

호호에미 베이비 오일과 탈취제를 추가로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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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호에미 섬유 탈취제

Fabric Deodorizer

가격 16500원

대용량 750ml

상큼한 라임 향이 방금 세탁한 듯 산뜻한 느낌을 오랫동안 유지해 줍니다.

전성분: 효모/보리씨발효여과물, 정제수, 에탄올, 락토바실러스/바실러스율무발효가루, 락토바실러스/바실러스 검정콩발효가루, 레몬오일, 라임전초오일(향료), 황금추출물(방부제 0.5%), 모란뿌리추출물(방부제 0.5%), 스페인감초뿌리추출물(방부제 0.5%)

 

 

 

 

나는 향에 굉장히 민감한 편이어서 절대 페브리즈는 사용하지 못한다. 

옷에 밴 냄새를 없애려고 뿌렸다가 온종일 편두통이 올 수가 있어서...@@

또 피죤 다우니 같은 섬유유연제 냄새도 머리가 아파서 섬유유연제를 못 씀. 대신 식초를 조금 넣어서 헹군다.

그래서 겨울이라 옷에 뿌릴 섬유탈취제는 필요한데 뭘 살지 한참 고민을 하다가 발견

 

이 아이는 아무리 뿌려도 머리가 아프지 않고

집에서 만들어 쓰는 레몬소독수 같은 레몬향과 라임향이 상쾌하다

+ 게다가 대용량!  세탁할 옷도 무거운 외투도 땀에 젖은 베게도 많은데 용량이 콩알만 하다면 아무 소용 없지!

두툼하고 넉넉한 용량이 사용할 때 근심을 덜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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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담으로 나는 향수를 좋아해서 배우기도 했었는데

적어도 향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는 생각은 늘 든다

원료를 그대로 나타내 보여주는 향.

인공적으로 복제할 수 없는 자연의 향료

머리도 아프지 않고,

바다나 들판처럼

그리운. 은은한.

세상에는 모방할 수 없는 것들이 있다.


 

 

 

 

 

 

 

 

호호에미 베이비 오일

가격 24500원

100ml

95% 이상 유기농 성분과 나머지 자연유래성분은 식물보습성분으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어 피부를 건강하고 촉촉하게 가꾸는데 도움을 줍니다

 

 

 

전성분은 나와있지 않지만 유기농 유럽개암씨오일이 주성분인듯.

용기 뚜껑은 확 누르면 엄청 새버려서 개선이 필요할 것 같다..

무난하게 이것이 유럽개암씨오일이구나- 하며 잘 쓰고 있다는. 적은 양으로도 사용감이 충분한 걸 보면 다른 페이스 오일보다 오일 농도가 진한듯.

 

 

 

 

 

 

 

 

 

강추하는 호호에미 탈취제의

크고 귀여운 반투명한 용기.

스프레이 분사구가 매우 견고하게 잘 만들어져 있다

네 방향으로 돌릴 수 있고

OFF / SPRAY / OFF / STREAM  인데

SPRAY는 넓게 분사되고

STREAM은 얇고 강하게 좁은 면적에 분사된다

STREAM은 쓸 일이 거의 없다만
일단 SPRAY가 고르게 잘 퍼트려져서 만족!

이렇게 머리 아프지 않은 천연 제품들이
더 많이 나왔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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